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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 서울낭송회'와 함께하는 금주의 시 (84) <지독한 감기>

 

 

 

지독한 감기
 
 
정다운
 
 
 
그 남자 심한 조울증이라 했다
이슬을 털어내지 않아도
뜨거운 광기라 했다
몽혼 주사보다 더 흐릿한
맨정신에도 맨붕이 되는
블랙홀보다 더 깊은
어두움이라 했다
 
꺼져버린 심장에서도
꽂히면 피어나는
지독한 감기라 했다
출렁이는 가을에도
모래 바람이 인다
 
 
 
 
 
▷▶ 작가약력 ------------------------------
- <한맥문학> 등단
- 한맥작가회 사무국장
- 한국문협 회원
- 예촌문학 회원
 
 
 

silverinews 정다운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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