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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 서울낭송회'와 함께하는 금주의 시 (104) <너에게>

 

 

너에게
 

                     이정혜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열어주는 목련처럼
하늘보다 마알간 빛으로
피어나고 싶다
 
겨우내 닫혀
안개같던 너의 창
화알짝 열어 젖혀
너의 마음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싶다
 
나만의 향기로
잠든 너를 깨우고 싶다
 
맑은 눈동자
오래오래 마주 보며
화안하게
미소 짓고 싶다
 
질 때는 동백처럼
 
네 가슴을 물들이고 싶다
선홍 빛깔로
너의 뜰에 저물도록 남고 싶다
 
 
 
 
 
▷▶ 작가약력 --------------------
초등교사 역임
백두산문학 회원
시향서울낭송회 회원
 
 

silverinews 이정혜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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