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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흥미 있는 의료경제ㆍ정책학 관련 영어논문 (통산 198회) ③(2022년분 그 6:9 논문)
  • 니키 류(원저자) / 이영숙(번역)
  • 승인 2022.10.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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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218호 2022.09.01. 영어논문3)
 
최근 발표된 흥미 있는 의료경제・정책학 관련 영어논문 (통산 198회) ③
(2022년분 그 6:9 논문)
 
※ 「논문명의 번역」(제1저자명: 논문명. 잡지명권(호): 시작페이지~종료페이지, 발행연도)[논문의 성격] 논문 요지의 요약번역±α 순. 논문명 번역의 [ ]은 저의 보충.
 
 
○ 효도의 역설: [싱가포르에서는] 자녀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은 [부모의] QOL과 마이너스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Ang S, et al: The filial piety paradox: Receiving social support from children can be 
negatively associated with quality of life. Social Science & Medicine 303(2022) 114996, 5pages.
 
아시아 국가들은 효도를 중시하는 규범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녀에 대한 원조가 고령 부모의 행복(well-being)을 높이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는 원조의 원천(자녀/자녀 이외에 대한 원조)과 형태(금전적 원조, 가사 원조 등)가 고령 부모의 QOL과 관련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관련이 있는지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싱가포르 고령 성인의 2시점(時點) 종단조사로부터 얻은 데이터(N=2887)를 이용해, 2시점 매개 분석(two-wave mediation analyses)을 실시하고, 원조의 원천・형태와 QOL과의 간의 관련 및 자기(自己) 마스터리(personal mastery. 개인이 자기 생활의 통제감(personal control)을 갖는 정도)가 어느 정도 이러한 관련을 매개하고 있는지를 검증했다.
 
그 결과, 보다 많은 자녀로부터 금전적 원조를 받는 것은 부친의 QOL을 높이지만, 모친의 QOL은 보다 많은 자녀로부터 가사 원조를 받으면 저하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러한 관계는 부분적으로는 자기 마스터리의 상승(부친에 대해서) 또는 하강(모친에 대해서)으로 매개되고 있었다. 이러한 소견은 고령의 부모에게 제공되는 원조의 형태와 원천이 모두 중요함을 시사한다. 자녀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이 반드시 고령의 부모에게 이익이 된다고는 말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 고령의 부모를 원조하면서 이들에게 높은 QOL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통제감을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니키 코멘트 
싱가포르는 역사적으로는 국가 주도의 복지국가화가 아니라 효도를 중시하는 유교정신에 기초한 복지사회화를 지향해 왔습니다. 그런 만큼 자녀 원조의 영향은 부친과 모친에게서 다르고, 자녀에 의한 가사 원조는 모친의 QOL을 낮춘다는 결과는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social support’는 일반적으로는 ‘소셜 서포트’라고 표기됩니다만, 이 논문(싱가포르)에서는 이것은 대부분 자녀・친족으로부터의 원조를 의미하므로, 원조라고 번역했습니다.
 
○ [영문 6개의] 의료 매니지먼트 잡지의 토픽들과 테마의 텍스트 마이닝 연구 : 1998-2018
Zengul FD, et al: A text mining study of topics and trends in health care management
journals: 1998-2018. Health Care Management Review 47(2): 144-154, 2022 [텍스트 마이닝]
 
자연언어 처리와 텍스트 마이닝의 진보는 의료 매니지먼트 문헌에서 테마의 추세를 이해하기 위한 강력한 무기를 부여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계학습, 특히 텍스트 마이닝과 자연언어 처리를, 의료 매니지먼트 연구를 요약하는 실행 가능한 접근법으로서 도입하는 것이다. 또 다른 목적은, 의료 매니지먼트 연구의 주요 초점을 제시하고 지난 20년간 문헌의 추세 변화를 요약하는 것이다. 1998~2018년 영문 6개 의료 매니지먼트 잡지에 게재된 2,813편 논문의 요지를 잠재의미 분석(latent semantic analysis), 토픽 분석 및 다중대응 분석(multiple correspondence analysis)으로 평가했다.
 
2,813편 논문의 잠재의미 분석과 토픽 분석을 통해 8개의 다른 토픽들을 얻을 수 있었다. 이들 중 3개의 토픽들(리더십과 변용, 노동력의 웰빙, 그리고 의료제공)은 증가 추세였지만, 다른 5개(조직의 퍼포먼스, 환자 중심, 기술과 이노베이션, 경영 관리와 젠더에 대한 배려)는 감소 추세였다. 4개 잡지 -Frontiers of Health Services Management, Journal of 
Healthcare Management, Health Care Management Review, and Advanced in Health Care
Management- 는 파이낸스, 조직의 퍼포먼스, 기술과 이노베이션, 경영 관리와 젠더에 대한 배려 및 노동력의 웰빙과 강한 관련이 있었다. The Journal of Health Management와 Journal of Health Organization and Management는 다른 4개 잡지들과 위의 토픽들 -의료제공과 리더십은 제외하고- 로부터 거리를 두고 있었다. 이상으로 각 잡지와 연구 토픽들에는 강한 관련이 있으며 연구 토픽들은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발전한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 니키 코멘트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이용한 연구이지만 결과는 진부하고 So what?(Etalors?)입니다. 이러한 ‘기계적’ 연구 방법은 "playing with new toys"라는 야유를 받습니다. 본 논문을 읽고 나서 텍스트 마이닝은 연구 방법으로서는 거의 의미가 없음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 코로나19와 관련된 의료조직의 행동과 방침이 미국 내과의사들 사이에서 지각(知覺)된 조직적 지원에 미친 영향 : 전국 조사
Sonis J, et al: Effects of healthcare organization actions and policy related to COVID-19 on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among U.S. internists: A national study. 
Journal of Healthcare Management 67(3): 192-205, 2022 [양적 연구]
 
['지각된 조직적 지원'(POS)이란 Eisenberger 등이 1986년에 제창한 개념으로, ‘조직에 의한 종업원에 대한 지원에 대해, 그들과 그녀들이 품은 전반적인 신념이며, 개인과 조직 간의 관계성의 질을 나타내는 개념이라고도 하고’ 있습니다(佐藤佑樹 「知覚された組織的支援(Perceived Organization Support)研究の展望」 『経営行動科学』 27(1): 13-34, 2014(인터넷에 공개)]
 
POS는 의료종사자의 정신건강을 개선할 가능성이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중에 POS를 개선한 조직적 요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의료조직이 POS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할 수 있는 코로나19에 관한 행동과 방침을 밝히는 것, 그리고 POS가 의사의 정신건강, 소진(burnout) 및 진료로부터 벗어날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다. 미국내과의사회(ACP) 회원인 내과의사에 대한 온라인 전국 횡단 패널조사를 2020년 9~10월까지 실시했다. POS는 4개 항목・각 5점법 척도로 Eisenberger의 지각된 조직적 지원 지수를 팬데믹에 적응시켰다. 정신건강 아웃컴과 소진은 간편 스크리닝 척도로 측정했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응답률은 37.8%(N=810)이었다. 의료조직의 모든 행동과 방침 및 잠재적 교락인자를 포함한 선형 중회귀 모델에서는, 의료조직의 다음과 같은 3가지 행동과 방침은 독립적으로 높은 수준의 POS와 관련되어 있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윤리적 사항을 논의할 기회(β(회귀계수)=0.74,p=0.001), 개인용 방호장비(PPE)에 대한 적절한 접근(β=1.00,p=0.005), 코로나19와 관련된 의사의 우려를 듣는 리더십(β=3.58,p<0.001). 코로나19 안전에 대해 거침없이 말하고 팬데믹 대응을 거부하는 의사 제재(sanctioning)는 낮은 POS(β=-2.06,p<0.001)와 관련되어 있었다.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모델에 따르면 높은 POS는 일반화된 불안, 우울, PTSD, 소진 및 5년 이내에 진료로부터 벗어날 의도가 낮은 오즈비(1/2~3/2)와 관련돼 있었다. 이상의 결과는, 의료조직이 코로나19 팬데믹 중에 적절히 대응하면 의사의 POS를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 니키 코멘트 
‘지각된 조직적 지원(POS)’이라는 개념은 처음 알았는데, 의료종사자의 정신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데 중요하고 유효하다고 느꼈습니다. 일본에서의 추가시험이 기대됩니다.
 
 
 
 

니키 류(원저자) / 이영숙(번역)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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