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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야 에세이] 마음에 대하여 ⑧
 
인생_#8. 어리석음과 지혜로움의 차이
 
 연잎에 물이 고이면 그 잎이 견딜 수 있는 한계가 온다. 그리고 연잎은 그 물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면 스스로 기울어 잎에 담겨 있는 물을 버린다. 어리석게도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하면서 세상 사는 이치를 여기에 비유하여 말한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것은 연잎에 그 괴로움의 물이 담기기 전에 그 물이라는 것을 분별하여 이치에 맞지 않으면 애당초 연잎에 물을 담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사람이 직접 당해봐야만 아는 것이라면 내 말은 연잎에 물이 고이기 전에 미리 진리이치를 알고 분별해서 담으라는 것이다. 이같이 하면 연잎이 부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괴로움을 당하기 전 미리 예방할 수 있으므로 이것을 바로 지혜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단순하게 연잎에만 비유하여 물질적으로 인생을 말하는 것은 진리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말에 불과하다. 따라서 구원(救援)의 정의(正意)라고 하는 것은 진리이치를 아는 자가 이 같은 이치를 알게 해주어 스스로가 그 늪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일러주는 것이 구원의 정의다. 그 무엇, 어떠한 존재가 있어 나의 인생과 삶에 대하여 영향을 주어 내가 어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의식으로 옳고 그름을 분별하여 마음의 힘을 얻고, 그 힘으로 스스로가 이치에 맞는 행을 함으로 비로소 나 자신을 괴로움에서 구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이 진정한 구원(救援)의 정의(正意)라고 해야 이치에 맞는 말이 되는 것이다.
 
 

silverinews 천산야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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