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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야 에세이] 마음에 대하여 101(완)
 
참나를 찾아서_#57. 영원과 운명

 우리가 인지하는 그 마음의 본질에는 나 자신의 ‘참나’의 이치가 있고, 이 참나라는 것은 영구한 것이고 자연이 존재하는 한 이 참나라는 진리적 기운은 영원하다. 그래서 나에게 영향을 준 나의 근본인 참나가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기 시작할 때를 죽음의 길로 들어섰다고 해야 맞고, 우리는 단순하게 ‘죽었다’는 말을 하지만 이 이치에 대한 말은 이 세상 사람 그 누구도 말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내가 말하는 이 말이 전무후무한 일이 될 것이다. 따라서 내 참나가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개념으로 “내 참나가 떠났다”라고 나는 말한 것이고, 이때를 죽음의 길로 들어섰다는 것의 정의가 되며, 이 이치를 알면 죽음의 이치는 매우 쉽게 알 수 있다. 
 
그런데 이같이 나의 근본인 ‘내 참나가 떠났다’고 하면 바로 죽는 경우가 있고, 참나가 떠났어도 육신의 기운, 빙의의 기운 순서로 서서히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도 있다. 따라서 참나가 떠났다고 하면 이때는 내가 살아 있지만 내 참나는 죽음의 흐름에 따라 내 참나가 나를 떠난 것(여기서 떠난 것이라고 하면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고 실제는 오고 가고 떠나는 것을 물질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 됨)이므로 이 경우 내 참나는 나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에 영향을 주게 되므로 ‘살아 있는 사람의 참나는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맞다. 하지만 문제는 그 사람이 죽음의 수순에 들어가면 참나-육신의 마음-빙의의 마음이 순서대로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했으므로 내 참나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경우는 내가 죽음의 수순을 진행하고 있을 때 나의 참나는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고, 반대로 죽음의 순서에 들어 있지 않은 사람의 참나는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누군가에게 참나가 떠났다는 것은 이미 그 사람은 죽음의 수순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야 맞는 말이 된다. 이같이 떠난(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나의 참나를 말함) 나의 참나는 누구에게라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이때 다른 사람의 마음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반드시 업연의 고리가 있는 사람을 선택할 수도 있고, 또는 진리이치에 따라 무작위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단편적으로는 말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제각각 업의 이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죽음의 길로 들어서는 순서는 나에게 영향을 주었던 내 참나가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데, 이때의 내 참나라는 기운은 중음(中陰)에 머물러 있거나, 혹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게 되고, 내 참나가 정상적으로 나에게 영향을 주는 상황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인간이 현실적으로 살아 있다고 하면 참나의 이치에 따라 죽음을 미리 알 수 있는데, 보통 사람들은 이 이치를 모르고 막연하게 ‘죽음에는 순서가 없다’는 말을 하는데 내가 말한 것과 같이 실제 인간이 어떻게 죽는가를 모르고 이같이 ‘죽음에는 순서가 없다’는 말을 하는 것이므로 직접 이 이치를 알고 말하는 것과 모르고 말을 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따라서 나는 우연히 태어난 것이 아니라, 태어나야 할 이유가 반드시 있으므로 태어난 것이고, 태어나는 이치를 알면 그가 왜 존재해야 하는가의 본질을 알게 되고, 이 본질을 알면 당연히 죽는 것의 이치를 다 알 수 있다. 이 부분도 내가 처음으로 하는 말인데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어리석게도 ‘태어날 때는 순서가 있지만 죽을 때는 순서가 없다’는 말을 무수하게 하는데 이것은 생명체의 본질을 알지 못했으므로 하는 말이라 할 것이다. 
 
그래서 운명, 영원이라는 것이 있는지조차도 모르고 어리석게 한번 왔다 가는 인생을 즐기며 자신이 천만년 살 것처럼 생각하고 살지만 대단한 착각이다. 오늘, 혹은 내일 죽어야 하는 사람이 보험을 들고, 도래되지 않는 것에 계획을 세우고 그 꿈이 이루어지기 바라는 삶이 과연 이치에 맞는 삶인가. 내가 말하는 것은 미래를 생각할 수는 있지만 사차원 사상에 빠져 판타지소설에서나 나오는 그런 말을 마음에 담고 사는 사람이 무수한데, 그런 마음이 나를 점진적으로 무의식에 빠지게 하고 무의식에 빠지면 현실을 사는 나 자신의 의식은 흐려지게 되어 있다.
 
따라서 나는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말하는 것이므로 이 말이 무슨 말인가를 정립해야 할 것이고, 운명, 영원 속에 진행되는 나 자신이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살지 못하면 그 흔적으로 내일 나에게 괴로움이 찾아오는 것이다. 현실을 떠나 마음에 흔적을 잔뜩 남겨두고 내일모레 나 자신이 편해지기를 바라는 것은 대단한 모순이 아닌가. 그러니 다들 현실에서 이치에 맞는 삶을 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사상적으로 설정된 사차원적인 신화 같은 대상이나 존재가 나를 자동으로 내 마음에 드는 삶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내 의식에 문제가 있다 할 것이다. 따라서 나의 마음이라는 것은 보이지 않는 비물질이지만 분명 그 마음은 나 자신의 현실에 다 펼쳐져 있으므로 내 마음을 이치에 맞게 고쳐가면 나의 운명은 얼마든지 바꾸어 갈 수 있다.
 
 
※ 그동안 '[천산야 에세이] 마음에 대하여'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silverinews 천산야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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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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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업자득 2019-10-16 21:04:13

    귀감이 되는 주옥같은 말씀 감사합니다.   삭제

    • 진리 2019-10-15 17:54:12

      이치에 맞게 사는것보다 내 마음대로 사는것이 쉬우니깐
      사람들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도 모른채 자기 마음대로

      한평생 살다가 괴로움의 긴 윤회를 돌고 도는것 같습니다.

      칼럼글 보며 왜 바른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가를 조금은
      알꺼 같습니다.   삭제

      • 칠레 2019-10-14 20:03:52

        칼럼글 잘봤습니다.

        마음에 힘을 키우려면 이런글을 많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삭제

        • 고민 2019-10-13 23:49:05

          마음이 힐링되는 글입니다.^^   삭제

          • 구지 2019-10-12 23:33:17

            좋은 말씀 입니다. 흔적을 잔뜩 남겨두고 내일모레 나 자신이 편해지기를 바라는 것은 대단한 모순이라는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삭제

            • 연호 2019-10-11 21:10:37

              한번뿐인 인생 마음 편한대로 살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칼럼글 보고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사느냐가 정말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삭제

              • 할미꽃 2019-10-10 21:58:17

                마음에 대한글 많이 봤지만 이런글은 첨인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글 잘   삭제

                • 신진수 2019-10-09 18:49:28

                  운명을 바꾸어 나갈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배워 갑니다.
                  글 감사합니다.   삭제

                  • 유신 2019-10-08 17:07:33

                    정말 좋은 말씀이십니다~~   삭제

                    • 서진배 2019-10-07 20:18:38

                      글 감사히 잘   삭제

                      12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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