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참나를 찾아서_#54. 죽음과 인간
인간이라고 하는 생명체가 인생을 살다가 죽는 이치는 다 다르다. 그러나 왜 제각각 다 다른가는 사람들이 말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진리이치를 깨닫지 못해서 그렇다. 무수한 사람들은 말한다. ‘인간(생명체)은 언제인가는 다 죽게 되어 있고 이것은 피해갈 수 없는 것이다’라고. 이런 말은 누구라도 입이 있으므로 말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생에 무수하게 죽어가는 그 모습은 제각각 다 다른데 문제는 이것에 대한 본질은 말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연의 이치를 모르기 때문에 그렇고, 진리를 깨닫지 못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자연의 이치(진리이치)를 알면 생명체의 본질을 알 수 있으므로 왜 죽어가는 모습과 죽음의 때가 제각각 다 다른가는 쉽게 알 수 있다. 이것은 전생에 자신의 죽음, 그 이치와 같기 때문에 이생에도 각자의 죽음은 그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고 똑같이 죽음이 이루어지므로 각자의 업에 따라 생명체가 죽어가는 이치는 이같이 다 다르게 나타난다. 이것은 생명체의 참나(진리의 기운)를 알면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이치를 모르면서 인간적 감성을 자극하는 말, 사상적인 말, 추상적인 사차원의 말을 할 수밖에는 없을 것이고,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무수하게 해봐야 의미 없다. 나 자신의 마음, 존재 이유에 대한 그 본질이 뭔가도 모르면서 법이라는 것을 말한다 하고 남의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상당한 모순이라 할 것이다. 따라서 생명체의 본질인 마음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면 진리를 입으로 말할 수 없고 말해서도 안 되는 것이다. 그것은 진리에게 짓는 업이 되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도 인간의 겉모습으로 상대와 내가 다르다는 것은 대부분 안다. 이것은 물질 개념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대와 내가 어떤 차이(差異)가 있는가의 그 본질은 알지 못한다. 그 이유는 나라는 상의 마음으로 살기 때문에 각자의 기준으로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리이치를 모르면 온 세상 사람들은 이같이 보이는 것, 자신의 관념으로만 보고 말할 수밖에는 없다. 그래서 나는 진리이치, 물질이치 이 두 가지 이치를 모르면 ‘다름’과 ‘차이’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며 이치에 맞는 말(법)을 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이다. 따라서 이 세상 무수한 말과 내가 말하는 것에 대한 그 차이를 안다면 여러분은 상당하게 의식이 깨어 있다 할 것이고 이 의식으로 여러분의 운명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것이다.
silverinews 천산야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향 서울낭송회'와 함께하는 금주의 시 (258) <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