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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 21세기의 병원ㆍ복합체 경영의 나침반: 고쇼 모토히사(古城資久) 『병원경영자의 마음가짐과 M&A의 실제 - 나의 병원경영 철학과 M&A 기법 완전공개』(経営書院, 2023년 4월, 260쪽)
  • 니키 류(원저자) / 이영숙(번역)
  • 승인 2023.05.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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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226호 2023.05.01. 추천사)
 
추천사 - 21세기의 병원ㆍ복합체 경영의 나침반: 고쇼 모토히사(古城資久)
『병원경영자의 마음가짐과 M&A의 실제 - 나의 병원경영 철학과 M&A 기법 완전공개』
(経営書院, 2023년 4월, 260쪽)
 
 
고쇼 모토히사 씨는 2001년 부친의 별세와 함께 의료법인 하쿠호카이(白鳳会)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불과 10년 만에 효고현 아코시를 중심으로 새로운 병원, 클리닉, 특별양호노인홈, 장애인 직업훈련시설 등을 차례로 개원하여 아코시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복지복합체'를 형성함과 동시에 현 내의 소규모 병원을 M&A로 인수했습니다. 또한 2010년 이후에는 오사카, 도쿄 등 대도시에서 사회복지법인과 의료법인의 M&A를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실시하여, 단숨에 10개의 병원, 60여개의 개호계열 시설, 직원 5000명 이상, 연매출 500억 엔 이상, 경상이익 50억 엔 이상의 전국 유수의 병원 그룹 및 복합체로 성장시켰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것과 비슷한 '성공 스토리'는 다른 곳에서도 몇 개 더 찾아볼 수 있는데, 고쇼 이사장과 하쿠호카이 그룹은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주목한 것은 고쇼 이사장이 경영정보(재무제표)를 포함한 정보 공개를 직원들과 사회에 철저하게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병원의 M&A가 활발해졌고, 이에 대한 논문이나 책도 많이 출판되고 있습니다만, 그 대부분은 일반론에 머물러 있고, 사례를 제시하는 경우에도 병원명이나 경영정보는 숨기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고쇼 이사장은 이것들을 모두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제2부 '나의 병원 M&A 기법'은 이 분야의 바이블이 될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하쿠호카이 그룹이 공통의 경영이념으로 '평등의료・평등개호'를 내걸고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대규모 병원 그룹・복합체에서 이를 경영이념으로 내세우는 곳은 하쿠호카이 그룹이 유일합니다. 이 이념은 의료・개호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격차사회가 진행되고 게다가 진료수가・개호수가가 엄격하게 억제되고 있는 일본에서 이를 관철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책의 제1부에서부터 '평등의료・평등개호'와 효율적인 경영을 양립시키는 고쇼 이사장의 경영철학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두 가지 특징은 2020년 이후 코로나 사태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고, 이것이 고쇼 이사장과 하쿠호카이 그룹의 사회적 명성을 높였습니다. 이 점은 이 책의 제1부 1장에서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저는 '주판을 잃어버리되 항상 주판을 잊지 않는다1)'에 감탄했습니다.
 
사실 제가 고쇼 이사장에게 단독 출판을 권유한 것은 2009년 2월입니다. 당시 저는 고쇼 이사장의 논문 ‘지역완결형 의료 VS 지역포괄형 의료 - 보건・의료・복지복합체의 우위를 논하다’(『병원경영』 2009년 2월 20일호)를 읽고, 고쇼 이사장이 본인 그룹의 실천・실적을 바탕으로 도시형 의료권 이외에서는 ‘지역포괄형 의료’=복합체가 독립적인 의료기관 간의 ‘지역완결형 의료’보다 의료의 질과 경영의 양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점을 나타낸 것에 주목하고, 이 논문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발표된 논문을 정리하여 단독저서로 출판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그로부터 13년 후, 『병원나침반』의 장기 연재를 바탕으로 이것이 실현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1세기 병원・복합체 경영의 나침반이면서 동시에 의료경영학의 살아있는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이 병원 경영자는 물론 의료정책 담당자나 연구자 등에게 널리 읽혀지기를 기대합니다.
 
 
역자 주1) 부(富)는 모두가 바라는 것이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면 누리지 말아야 한다.
 
 
 
 

니키 류(원저자) / 이영숙(번역)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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