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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야 에세이] 마음에 대하여 ㊶
 
인생_#41. 인간의 의식 차이와 만남, 신과 깨달음
 
 모든 관계는 만남 속에서 이루어진다.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모를 만나고, 자라면서 친구를 만나고, 성숙해가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 이생에 내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도 달라지고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다. 이것은 전생에 내가 어떠한 흔적을 남겼는가에 따라 우리의 일생은 모두 업연의 만남 속에 이루어진다. 하지만 문제는 그 만남이라는 것의 근본 본질을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지만, 진리이치를 알면 이것은 얼마든지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도 누구를 만나는가에 따라 나 자신의 인생은 달라진다. 따라서 지금 나 자신이 만나고 있는 사람도 반드시 내가 상대를 만나야 할 업을 지어 만나는 것이므로 내가 어제까지 어떠한 업을 지었는가에 따라 그 상대는 나에게 향기를 풍길 수도 썩은 냄새를 풍길 수도 있다. 만남이라는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말이지만, 그 만남의 근본 원인을 구체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결국 이 세상에 도(道), 진리의 깨달음을 얻은 사람은 없다 할 것이다. 깨달음이란 생명체의 본질을 아는 자이고, 이치에 맞는 말을 하는 자이다. 그러므로 사상적인 존재는 그 사상 안에서만 존재하는 것이다. 진리이치를 아는 자는 과거에도 존재했고 지금 이 시대에도 존재하고 있지만, 그것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을 뿐이다.
 
따라서 각자의 의식에 따라 이런 사람을 알아보는지 알아보지 못하고 있는지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가장 적은 욕심을 갖고 있어서 나는 신에 가까운 것이다”라고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하지만 이 말은 소크라테스는 아직 그 자신이 신이 아니라는 의미의 말이고, 내가 말하는 것은 진리이치를 아는 자는 이 세상에 인간으로 존재하므로 이 사람이 바로 신이고, 깨달은 자, 전지전능한 자라고 해야 이치에 맞는 말이 되는 것이다.
 
 

silverinews 천산야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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