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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를 찾아서_#1. 마음의 흔적과 형상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의 전생, 이생에서의 미래, 다음 생에서의 운명이 어떤 것인가를 어떠한 대상에게 빌어서 답을 찾으려 하지만 찾을 수는 없다. 현재 나의 환경과 주변의 인연을 보면 나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이 보일 것이다. 이 순간 나 자신은 내가 전생에 지어놓은 그 마음을 바탕으로 현실에 나타난 마음의 형상(形象)이므로 내 마음 그대로 나타나 있고, 그것을 그대로 보고 있고, 그 이치에 따른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전생에 지어 놓은 나의 업(業)에 의한 흔적이 그대로 현재에 나타나 있기 때문에 그 누가 존재하여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오늘 내 마음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가에 따라 그 흔적은 내일모레 윤회 속 나의 삶에 흔적으로 남아 나를 존재하게 하는 뿌리가 된다 할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 나의 삶은 어제 내 마음에 남은 그 흔적의 형상(허상의 그림자)일 뿐이며 그 마음에 흔적은 또다시 업(業)으로, 괴로움으로 내일모레, 다음 생 흔적으로 나에게 다가오게 되어 있으며 나는 다시 그 흔적의 윤회 속에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silverinews 천산야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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