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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야 에세이] 마음에 대하여 ㊾
 
참나를 찾아서_#5. 의식과 책의 선택
 
 세상에 어떤 대상에게 울고불고 빌어서 해결되는 것은 없다는 것이 진리이치이다. 그럼에도 어리석은 자는 해(太陽)를 보고 빌고 달을 보고 빈다. 하지만 현명한 자는 해를 보는 자신의 그 마음을 먼저 고쳐간다. 어리석은 자는 해를 품으려 하고 현명한 자는 해(자연의 이치)를 닮아 가려는 마음을 먼저 가진다. 그래서 인간의 의식이라는 것은 인생살이에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누군가 말했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라고. 이 말은 어떤 책이든 무조건 읽으라는 개념이므로 결국 나의 의식(意識)을 흐리게 하는 말이 되는 것이고, 내가 하는 말은 ‘단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이치(理致)에 맞는 말의 글을 읽어라’이며 이같이 하므로 나의 의식은 그에 맞게 깨어난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책을 몇 권을 보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단 한 줄의 글을 보더라도 이치에 맞는 글을 보는 것이 의미 없는 책 수만 권을 보는 것보다 좋다 할 것이고, 좋은 글인지 아닌지는 이치에 맞는 말인가 아닌가로 먼저 분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막연하게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라는 말은 의미 없다.
 
 

silverinews 천산야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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