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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야 에세이] 마음에 대하여 91
 
참나를 찾아서_#47. 인생과 무능력(無能力)
 
 사람들이 무능력이라는 말을 한다. 진리적으로 무능력이라는 것은 물질의 많고 적음이 무능력이 아니라, 바른 의식으로 나(我)라는 주관자적인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이 진리적으로 무능력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 상(相)의 논리에서는 이 물질이 많고 적음으로 무능력을 말한다. 진리적으로는 이치(理致)를 모르고 인생을 의식(意識) 없이 사는 자를 무능력이라고 한다. 이 두 가지 개념의 무능력을 이해하고 양 극단 그 어느 쪽에도 치우침이 없는 마음이 중도의 마음이고 이 마음으로 행동(行動)하는 것을 중도(中道)행 이라고 하는 것이다.
 
문명의 이기주의, 물질 이기주의가 결국 인간(생명체)을 무의식에 빠지게 만들고 결국 패가망신하게 만든다. 이것은 자연의 일부인 인간 스스로가 그 자연의 순리(順理)를 따르지 않으므로 결국 그대로의 인과응보(因果應報)를 받으며, 그로 인해 스스로 인간은 자멸하게 되어 있다. 바로 이것을 ‘진리이치, 자연의 섭리’라고 하는 것이다. 지금의 나 자신은 오로지 자업자득·인과응보의 이치에 따라 그 환경에 맞게 존재하는 것이 전부이며 현재의 나의 환경은 내 스스로가 만든 것이므로 지금의 나 자신의 환경을 그 누구에게 원망할 것 하나도 없다. 그러나 어리석은 인간은 자업자득·인과응보를 말하면서 그 어떤 ‘대상’에게 울고불고 매달린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어리석음이자 이중성(二重星)이며 인간의 모순이라고 하는 것이다.
 
 

silverinews 천산야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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