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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좋아하는 시니어들이 볼만한 연극 ‘터칭 더 보이드’- 1985년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빙벽을 등정하다 고립당한 산악인의 생존 실화 작품
지난 20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터칭 더 보이드’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연출 김동연, 배우 김선호, 신성민, 김선호, 이휘종, 이진희, 오정택, 정환, 조훈, 정지우가 참석했다.
 
연극 ‘터칭 더 보이드’는 극단 ‘연극열전9’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눈보라가 치는 거대한 설산, 냉혹한 대자연에 갇힌 공포, 그 공포를 이겨낸 생의 투지”를 담은 연극은 1985년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빙벽을 등정하다 고립당한 조 심슨(joe Simpson)과 사이먼 예이츠(Simon Yates)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터칭 더 보이드’는 배우 김선호가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 후 사생활로 논란이 된 지 8개월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김선호는 ‘터칭 더 보이드’에서 신성민, 이휘종과 함께 트리플 캐스팅으로 주인공 ‘조’ 역할을 맡아 김선호표 산악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조’의 캐릭터 연구를 위해 등반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고 산악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공부를 했다는 김선호는 "캐릭터와 현실의 산악인들과는 다른 감정의 지점이 있었다. 그들은 등반 중 떨어졌을 때 살고 싶다기보다 자신들에게 너무 화가 났다고 한다.”라며 ”산악인들은 순수하게 산을 좋아하고, 그런 순수함을 ‘조’에게서 극대화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이날 기자간담회 전에 별도로 김선호는 긴 한숨과 떨리는 음색으로 “간담을 시작하기 전에 인사를 먼저 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서 나왔다. 긴장이 될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여는 김선호. 연극무대가 복귀의 수단이 아닌 진정성 있게 참여한 진심을 내비쳤다. 몇 초간의 긴 호흡이 김선호가 그동안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자숙하며 지낸 시간을 대변해 주고 있었다.
 
눈물을 흘리며 울컥하는 감정선으로 김선호는 말을 이어갔다. “송구스럽고 죄송하다. 별 얘기는 아니고 먼저 연극 관계자분들께 송구스럽고 죄송하다. 올해 봄부터 여름까지 많은 분들이 노력하면서 이 연극을 만들었는데, 제가 누가 되는 거 같아 팀에 죄송하다"면서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간 시간을 돌이켜보면서 제 부족한 점에 많이 반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부족한 부분을 반성했다. 점점 더 나아지는 배우이자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악 조난 상황을 몰입형 음향 기술과 무대 세트로 관객들의 오감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는 ‘터칭 더 보이드’ 공연은 지난 8일 개막해 9월 1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silverinews 안승희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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