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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과 샐럽이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는 과정과 그들이 살아온 삶을 이야기하며 감동을 준 ‘보이스트롯’에서 눈에 띈 무명배우 백봉기.
물론 그를 기억하고, 그의 연기력에 찬사를 보내는 팬들도 많았지만 아직은 탑클라스의 배우라 말하긴 힘들었다. 그래서 그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더욱 가슴에 와 닿았는지 모르겠지만 그의 필모그래피에는 ‘말죽거리 잔혹사’ ‘범죄의 재구성’ 드라마 ‘파스타’ 등 대작이 있다.
꽤 많은 필모그래피를 만들어온 아직은 탑클래스 배우는 아닌 백봉기가 이제 탑클래스 가수로 변신 중이다. 바로 보이스트롯에서 인정받은 노래실력으로 트로트 가수로 변신, 본격 활동의 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그의 출중한 실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었고, 앨범도 냈었던 경력자이기도 하다.
보이스트롯의 여세를 이어 올해 초 발표한 백봉기의 이번 신곡 ‘요물’은 2AM의 감성보컬 이창민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첫 눈에 반한 여성에게 바치는 남자의 순정을 재미있게 표현한 경쾌한 세미트로트다. 중저음의 보이스와 친근하고 구수한 백봉기의 매력이 더해져 젊은 층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곡으로 새해 벽두부터 가요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브라운관에서 만난 백봉기의 능청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처럼 신곡 ‘요물’을 통해 보여줄 매력이 신축년 새해 트로트계에 신선한 바람이 될 것이다.
silverinews 허길우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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