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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
청사 오희영 (Poet oshell Oh) 바랜 구름 아래 무릎 끓은 한 구루 향나무, 희미한 그림자로 정적을 감추고
그랜드 캐년의 칼 봄바람 속에
세상 끝에서 춤추는 꿈을 꾼다.
수백 년의 칼바람 회오리 속에서 엉키고 엉켜 영겁의 뿌리가 내리고
뜨거운 태양 아래 희생된 마른 가지들은
불길에 타며 꿈틀대는 희망의 싹을 키운다.
천둥 번개의 나날이 가며, 구름은 친구, 영겁을 살아가고
밤하늘에 우리의 꿈은
반짝이는 별 아래 희망이 되고
우리들의 노래는 하늘과 바람을 포옹 하며
외로움을 감싸 안고,
푸르른 세상 만들며 희망과 춤을 춘다. ▶▶ 작가약력 -----------------------------------------
- Hope Rising World 대표
- 다큐멘터리 제작 감독및 Photographer - 뉴욕 Asian American Congress Cochairman - 미국 오페라단 다수 주역 출연 - 전 뉴욕경찰 자문위원 전 롱아일랜드 한인회 부회장 |
silverinews 오희영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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