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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 서울낭송회'와 함께하는 금주의 시 (199) <소리>

 

 

소리
 
이춘원

나는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애벌레의 나뭇잎 먹는 소리
나무와 풀들이 자라는 소리
하늘의 별들이 꿈꾸는 소리

나는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듣고 있어
나뭇잎에 속삭이는 바람소리
은빛시냇물 졸졸졸 노래 소리
유년시절 꼬리치며 물살 가르던
송사리의 웃음소리

나는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듣고 싶어
귓가에 속삭이는 그대 목소리
키 작은 들꽃의 웃음소리
파란 하늘에서 내려오는
무지개의 아름다운 발걸음 소리
 
 
 
 
 
 
 
▶▶ 작가약력 -------------------------------------
- 순수문학으로 등단(박재삼, 윤강로 시인 추천)
-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회원
- 예띠 시낭송회 회장, 상황문학회장
- 순수문학상 본상 및 한국서정문학상, 관악문학상
- 시집 「가지에 걸린 하얀 달빛」,「굴뚝새」,「루체비스타」 등
- 산문집 「바람 속에 우는 하프」

 

silverinews 이춘원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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