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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흥미 있는 의료·정책학 관련 영어논문(통산 190회) ①(2021년분 그 10:8논문)
  • 니키 류(원저자) / 이영숙(번역)
  • 승인 2022.02.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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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210호 2022.01.01. 영어논문2)
 
최근 발표된 흥미 있는 의료·정책학 관련 영어논문(통산 190회) ① 
(2021년분 그 10:8논문)
※ 「논문명의 번역」 (제1저자명: 논문명. 잡지명 권(호): 시작 쪽-종료 쪽, 발행연도) 
[논문의 성격] 논문의 중요성(요지의 초역±α)의 순서. 논문명 중 [ ]는 저의 보충.
 

 

○ 비만·과체중인 성인의 체중 감소를 위한 넛지 전략 : 체계적 문헌 검토와 메타 분석(meta-analysis)
Li R, et al: The nudge strategies for weight loss in adults with obesity and overweight: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Health Policy 125(12): 1527-1535, 2021[문헌 검토]
 
비만과 과체중은 세계적으로 주요한 건강과제가 되어 효과적인 체중 감소 전략의 탐구는 매우 중요하다. 넛지는 최근,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는 보다 더 나은 새로운 방법을 대표하는 진일보한 접근방식이다. 그러나 넛지 개입으로 인한 과체중·비만인 사람들에 대한 체중 감소 효과의 문헌 검토·메타 분석은 아직 없기 때문에 이것을 실시했다. 넛지 전략에는 다음의 6개를 포함하였다 : ① 경제적 인센티브, ② 사회적 규범, ③ 메신저, ④ 동료지원(peer support), ⑤ 리마인더(reminder), ⑥ 피드백. 시험참가자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 ① 비만 또는 과체중(BMI: 25~39.9kr/㎡)인 18세 이상의 성인, ② 개인을 대상으로 한 시험 ③ 대조군은 정보제공이나 인쇄물 배포 등 체중 감소에 대한 무언가의 접근(approach)을 받고 있다, ④ 체중 감소가 주요 아웃컴, ⑤ 랜덤화 비교대조시험(RCT), ⑦ 영어논문.
 
최종적으로 5,929명을 포함한 25편의 RCT 논문을 선정했다. 개입 기간은 2~24개월이었다. 대부분의 논문이 복수의 넛지 전략을 이용하고 있었다: 경제적 인센티브 8, 피드백 14, 리마인더 11, 동료지원 6, 메신저 3. 이들 문헌의 결과를 통합하여 개입 전후 평균 체중 등의 차이와 95% 신뢰 구간(CIs)을 요약통계량으로 계산하였다. 이때 각 RCT의 이질성이 큰 것을 고려하여 랜덤효과 모델을 적용했다. 그 결과, 넛지 전략은 체중 감소(-0.96kg, 95% CI: -1.49~-0.43), BMI 감소(-0.3kg/m2, 95% CI: -0.41~-0.19) 및 허리둘레 감소(-0.75cm, 95% CI: -1.23~-0.27)에 대하여 유의한 효과가 관찰되었다. 서브 그룹 해석에서 넛지 개입에 의한 체중 감소는 젊은층(45세 미만), 고도 비만(BMI 30 초과)에서는 유의한 정도가 컸다. 넛지의 체중 감소 효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12개월 이상에서) 약화되고 있었다. 총괄적으로 넛지 전략은 성인의 체중, BMI 및 허리둘레 감소를 촉진할 수 있다. 단, 그 정도는 크지 않고(at a mild magnitude), 특정 부류의 개인에 대해서다. 넛지 전략은 임상가와 정책 결정자에게 비만 관리를 촉진하기 위해 추천할 수 있다.
 
* 니키 코멘트  
집필자에 의하면, 넛지 전략의 체중 감소 효과에 대한 세계 최초의 메타 분석이라고 합니다. 본 '뉴스레터' 209호(2021년 12월)의 본란(11쪽)에서 소개한 Nwafor 등의 체계적 문헌 검토는 넛지에 의한 보건의료 가이드라인 준수율의 향상이라는 '대리변수'(혹은 '프로세스' 지표)를 사용했지만, 본 문헌 검토는 체중 감소라는 아웃컴을 이용했습니다. 다만, 체중, BMI, 허리둘레 감소의 평균치가 각각 불과 0.96kg, 0.3kg/m2, 0.75cm라는 결과는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미미한 감소로 유의가 되는 것은 참가자가 5,929명으로 매우 많기 때문으로, 이것으로 체중 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전형적인 ‘통계적 유의증(significantosis)’(고(故) 사쿠마 아키라(佐久間昭) 선생님의 조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결과의 이질성이 큰 경우에 평균값을 산출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또한, 본 논문이 넛지의 정의를, 저자인 리처드 탈러와 캐스 선스타인의 오리지날 정의(경제적 인센티브를 포함하지 않는다)로부터 확장하여, 경제적 인센티브를 포함하고 있는 것에도 의문을 느낍니다. 이러면, ♪무엇이든 모두♪1) 넛지가 될 수 있습니다. 경제적 인센티브를 포함하는 경우에는 비용 대비 효과 분석도 실시할 필요가 있는데 실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 표현에 대해 본문에서는 넛지 전략은 비만관리에 대한 효과적인 방법일 가능성이 있다(may)고 억제적으로 쓰고 있는데, 요지와 논문 마지막 결론에서는 체중 감소를 촉진할 수(능력) 있다(또는, 촉진할(짐작) 것이다. can)'라고 보다 강한 표현으로 쓴 것은(요지에서 2번, 결론에서 3번),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고 싶은 집필자의 '심층심리(depth psychology)'의 발로라고 느꼈습니다.
 
○ 건강, 고령화되는 노동력 및 [한 나라의] 경제 : 건강[증진]은 인구구조와 경제성장의 관계를 완화하는가?
Cylus J, et al: Health, an ageing labour force, and the economy: Does health moderate
the relationship between population age-structure and economic growth? 
Social Science & Medicine 287(2021) 114353, 7pages. [양적 연구]
 
선행연구는 종종 인구 고령화가 노동시장으로부터의 퇴출과 생산성 손실로 경제에 해롭다고 시사하고 있지만, 고령인구의 건강과 장애의 역할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 고령노동인구(55~64세)의 규모와 경제성장과의 관계를 180개국의 1990~2017년 데이터를 이용해 추계하고, 연령별 장애생존연수(YLDs)에서 측정한 건강한 고령노동인구가 고령화되는 노동력과 1인당 GDP 성장률과의 관계를 완화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탐구하였다.
 
국가와 조사년도의 고정효과 모델을 이용한 결과, 55~64세의 전체 인구 대비 증가는 1인당 실질 GDP 성장률의 저하와 관련되고 있었지만, 해당 인구의 건강 상태가 좋을 경우 경제성장 저하는 완화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영향의 크기를 나타내기 위해 2017년을 기준 연도로서 국가별 장애생존연수가 5% 개선될 것으로 가정하고, 특정 국가의 2020~2100년의 1인당 실질 GDP를 추계하였다. 그 결과 인구 고령화에 의한 경제성장 둔화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고령화를 지지하는 정책 개입에 의해 예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 니키 코멘트  
매우 매력적인 결과이지만, 저에게는 예상대로의 시뮬레이션이라고 생각됩니다. 시뮬레이션 결과는 이용하는 모델과 전제 조건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집니다. 또한, 본 연구는 노동력 인구 중 55~64세 인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건강 개선과 노동력률2)의 향상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역자 주1) 애니메이션 '마루코는 아홉살' OST 중에서 '춤추는 폼포코링' 가사.
역자 주2) 경제활동참가율 : 15세 이상 인구 중 일하고 있는 인구비율.
 
 
(다음회에 계속 ☞)
 
 
[원문출처 : http://www.inhcc.org/jp/research/news/niki/]
 
 

니키 류(원저자) / 이영숙(번역)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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