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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 서울낭송회'와 함께하는 금주의 시 (151) <벚꽃이 지면>

 

 

벚꽃이 지면
 
            안종관
 

비바람을 비키고
눈보라를 견디고
세월의 고난을 곱씹으며
환희의 날을 기다렸지
 
훈훈한 바람을 맞으며
따뜻한 햇살 사이로
연분홍 고운 입술을 내민다
 
화사한 봄의 전령
벚꽃이 핀다
 
봄을 맞으러 나온
연인들의 뜨거운 입맞춤에
가녀린 꽃잎
한 잎 두 잎
바람에 밀쳐 흩날리고
비에 젖어 떨어지고
세월에 쫓기어
흰 눈발로 날리 네
 
 
 
 
 
▷▶ 작가약력 ----------------------------------
- 한국문인협회 미주지회 이사
- 한미문단 문학상, 한·아세안포럼 문학상 외
- 시집 : <봄·여름·가을·겨울> 외 다수
- 동인시집 : <시간을 줍는 그림> 외 다수
- 기행집 : <내 마음 줍는 그림자>
 
 

silverinews 안종관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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